영화 물랑루즈(2001 .10.26 개봉)에서는 보는 이들에게 주입시키듯이 나오는 말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다"
우리는 "또 흔해 빠진 사랑 타령이냐"며 사랑에 고민하는 이들의 스토리에는 귀를 닫을 때가 있다.
식상하다고... 흔해 빠진 이야기라고...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아니 우리 인생은 사랑 이야기로 온통 덮혀있다.
사랑은 우리에게 숨을 쉬게하는 산소와 같은 존재란 것을 우리는 잊고 지낼때가 많다.
창녀이지만, 자신을 진정 사랑한 한 남자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여인 샤틴(니콜키드만 분)과 창녀를 사랑했지만 그 여인의 과거 조차도 감싸주었고 사랑한 한 남자 크리스티앙(이완 맥그리너 분).
이 영화를 보면서 니콜 키드먼과 이완 맥그리너의 연기를 평하는 것보다 그들이 영화 속에서 보여줬던 사랑이야기에 촛점을 맞춰서 영화를 보면 이 영화는 감동이 진해진다.
극중에서 이들은 오해보다 못한 일들로 헤어지기도 한다. 자신의 것을 버리지 못해서, 혹은 상대방의 것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말이다.
진정 사랑이라면, 모든 장애를 다 극복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근본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이다. 그런 사랑을 보기 어려운 요즘같은 시대에는 이런 영화가 또 새롭기도 하다. 그리고 누군가를 그런 사랑을 계속 해줬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다시 봐도 또 좋은 '물랑루즈'는 음악에 심취하다보면 시간이 휘리릭 지나가 버려서 너무 아쉬운 영화이기도 하다. 명화?!
지금 사랑해서 세상이 모두 아름다워 보이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영화 '물랑루즈'다. 아니, 이별에 아파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떠나간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말이다.
정말 흔해 빠진 사랑을 하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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