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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view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리뷰, 명대사 "아무 것도 안하다 보면 큰 일을 하게 돼"

by Splendid Writer 2018.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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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곰돌이 푸'... 이 영화는 한마디로 아이들이 아닌 어른을 위한 영화다. 아이들도 보긴 보겠지만. ㅎ


기대하고 고대하던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를 봤다. 미리 얘기하자면 명장면 명대사가 너무 많은 영화다. 어른이 된 우리에게 인생에 대해 생각을 하게 하는 명대사들이 즐비하다. 


이 영화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에게 추천하는 영화다. 지금 삶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무엇을 위해 바쁘게 살고 있는지 잊고 있을 때, 그리고 지금 너무 바빠서 힘들다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를 추천한다. 꼭 '리틀 포레스트'를 보는 것 같은 힐링이 느껴지니까... 


어른이 된 나 로빈(이완 맥그리거)은 가족도 일도 모두 완벽해 보이지만, 한편 지쳐가는 일상 속에 서있다.  


어느 날, 눈 앞에 가장 행복한 시간을 함께했던 비밀 친구 ‘곰돌이 푸와 일행’들이 다시 찾아오게 되고 뜻하지 않게 놀라운 모험 속에 빠져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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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가장 많은 시간을 

어디에 투자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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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만 살고 있는 이들에게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지금의 삶을 점검하게 한다. 


바쁜데, 정말 원하는 삶을 위해 바쁜 건지, 더 행복해지기 위해 바쁜 건지, 원하는 꿈을 위해서 시간을 계속 투자하고 애쓰고 있는 건지, 그냥 앞에 닥친 일을 해결하기 위해 바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살고 있는 건지... 자신의 현재를 돌아보게 한다. 


"

인생은 현재 진행형이야...

"


나중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지금 힘들고 바쁘게 사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미래를 위해서만 살다보면 지금 현재의 삶을 즐기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살고 있는 현실의 사람들에게 던지는 '곰돌이 푸'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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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안하다 보면

큰 일을 하게 돼.

"


바쁘게만 닥친 앞에 일을 하다 보면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건지, 무엇을 위해 하는 건지 잊게 된다. 


그래서 미래를 위한 일을 고민하거나, 앞으로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야 한다. 그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바쁘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바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가 된다면, 미래를 위한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다른 바쁜 일들을 하면서 새롭고 대단하고 큰 일을 고민할 수 없다.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만분의 일 정도의 천재들만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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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지 모르면 

가만히 멈춰서 어디로 갈지 생각해

그러면 어딘가

가있어..(와있어)

"


지금 어디로 갈지 몰라서 방황하고 있다면 그냥 가만히 곰돌이 푸 처럼 가만히 멈춰서 어디로 갈지 생각해보면 어떨까? 

굳이 갈 곳도 모르고 계속 가는 것보다, 갈 곳을 모를 때는 자리에 가만히 멈춰 서 있는 것도 길을 찾는 방법이기도 하니까...


지치고 힘들고, 바쁜 일상을 벗어나 어릴 때 꿈꾸던 인생, 아니 지금도 꿈꾸는 인생은 어떤걸까 생각하고 싶다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살아간다는 것, 인생이라는 것, 삶의 의미라는 것 등에 대해 조심스럽게 변화를 하고 싶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실은 크게 회사를 그만두고 싶게 만들기도 한다. ^^: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오랜만에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 영화다.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고 동화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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