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행복한 대화를 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생각해서 조언을 해주는 것 만큼 감동적인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데 오늘 그런 조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참 많이 감사했습니다.
비록 바쁘긴 했지만 제 자신을 개발하던 것에 나태해져가던 순간이였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레고리 베스헴 외 16명의 학자가 함께 쓴 책 '반지의 제왕 철학으로 읽기'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서 말입니다.
(오늘 쪽의 책은 싸랑(!)하는 노영현(!) 디자이너가 자기가 표지디자인을 했다고 자랑해서 얻어 보게된 책입니다. 잘보면 반지가 보인데요...^^)
<반지의 제왕 철학으로 읽기>
행복의 문을 여는 여섯 개의 열쇠라...
톨킨의 '반지의 제왕'은 1944년에서 1955년에 출간된 이래로 5천만권 이상 팔린 20세기 최고의 소설입니다. 이 책은 그 최고의 소설에 기반한 철학책입니다.
반지, 행복, 선과 악, 시간과 죽음, 끝과 결말로 전개되는 이 책은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구와 그것을 견딜 수 있는 힘에 대한 도덕성과 인간관계와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영화로도 나왔던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권력의 반지'는 다른 존재들의 행위와 마음을 통제할 수 있는 권력의 힘을 갖고 있는 반지입니다. 이 반지를 소유하는 사람은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권력의 반지"는 때로 용감하고, 강하고, 나아가 덕 있는 사람마저도 타락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타락은 '권력의 반지'를 통해 자기 자신보다 더 위대해지려는 욕망에 사로잡혀서 자기 자신을 잃게 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그러나, 덕 있고 그 만큼의 강한 의지를 소유한 사람은 그 자신의 참된 모습에 집중함으로써, 악한 삶, 거의 무한한 권력의 삶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이 톨킨의 원작 소설의 일부분 밖에 표현 못했음에도 추앙받는 것에 분개하는 원작 소설팬들을 위해 발간된 책이기도 하답니다. ^^:
대략 '반지의 제왕 철학으로 읽기'를 요약하면 위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 중 구체적으로 행복에 대해 논한 부분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행복의 문을 여는 여섯 개의 열쇠"
첫째. 단순한 것들이 주는 기쁨을 누릴 것
인간은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할 여유가 있는가에 따라 그만큼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버린 만큼 행복해 지는 걸까요?
둘째. 근심을 털어버릴 것
인생은 짧고, 고난은 일시적이며, 우리의 진짜 고향인 천국에서 우리는 후항 보상을 받으리라는 것입니다.
샘만이 원정이 끝날 때까지 절대로 풀이 죽지 않았습니다.
"어둠이란 사소한 것이며 잠시 머물렀다 지나가는 것일 뿐이다"라는 생각을 계속하며 그 느낌을 잊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셋째. 친밀한 인간관계를 가질 것
우정이나 친밀한 관계는 고결한 행위를 하도록 자극하며, 불운이 닥쳤을 때 위안과 위로를 제공하고 청년에게는 길잡이를 노인에게는 원조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호빗들의 친밀한 협력적인 씨족 집단으로 항상 행복하죠.
그러나 골룸은 반지에 대한 갈망을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재능도, 친구들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골룸이 친구가 없었던 이유는 아마도 그가 그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고보면 좋은 친구들을 가진 사람들은 타락된 과정에서 더 쉽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애정생활에 만족을 느끼는 대학생, 가족과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더 잘 대처한다고 합니다.
친구나 가족이 자주 관심을 보이고 격려와 성원을 보내며 지지해줄 때 더 행복을 느끼게 된다는 거죠.
넷째. 선한 성품을 기를 것
톨킨은 반지의 제왕을 쓴 목적 중 하나가 "선한 도덕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선한 등장인물(샘, 아라고른, 파라미르, 간달프) VS 악한 등장인물(골룸, 사루만, 뱀혓바닥, 데네소르).
오직 선하고 정직한 삶만이 우리로 하여금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느낌과 인간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고 랍비 해롤드 커쉬너("선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생기면" 中)는 말했습니다.
다섯째. 미를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창조할 것
불행한 등장인물들(사우론, 골룸, 오르크)은 대개 생김새가 흉한 반면,
행복한 등장인물들은 눈에 띄게 아름답거나(아르웬과 갈라드리엘) 최소한 보기 좋은 외모(?!. 프로도와 파라미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와 창조성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것은 미와 창조성이 우리의 근원인 동시에 궁극적 기반이기 때문입니다. (창조론에 기반한 사상이긴 합니다. ^^ )
그래서 아름다움은 우리의 사기를 높이고 힘을 불어넣어줍니다.
여섯째. 경이를 재발견할 것
행복한 인물들 중 하나는 톰 봄바딜입니다. 그는 금딸기와 공유하는 작은 왕국의 자연사에 폭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즐거움과 환희가 샘솟는 듯합니다. 어떤 욕망을 불태우는 것이 아니죠.
톨킨은 요정한테서 배우라고 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것을 보고도 경이감과 기쁨 등을 새롭게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요정처럼 일반적인 사물에서 경이로움을 볼 줄 알는 능력을 계발하라는 것입니다.
진부함과 식상함의 더러운 것을 벗고 사물들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록 우리 마음의 창문을 닦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 일들을 위해 '반지의 제왕' 같은 동화나 판타지 소설이 생겨야 한다는 목적의식을 밝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서 우리는 위의 여섯가지 이상의 무언가를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단순한 곳에서 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행복은 헌신과 나눔으로 나타나지 소유에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톰 봄바딜은 반지에 의해 전혀 현혹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세상에서의 자신의 위치에 매우 만족하며, 자신이 응당 가져야 할 몫 이상을 갖고자 하는 욕구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그는 반지의 권능에 너무나 초연하여 프로도가 반지를 끼고 있을 때에도 프로도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실존주의 철학자들의 말을 빌리자면, 행복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언제 감행할 것인지도 알아야 하겠지만, 자신의 과거를 섬세하게 이어가는 균형감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현위치를 파악하는 것. 그것은 욕망을 절제할 수 있는 힘과 앞으로의 행복을 유지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케니 로저스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살아 남기 위한 비밀이란 무엇을 던져버리고 무엇을 갖고 있을지를 아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 것들 중에서 행복을 위해 무엇을 선택하시고 무엇을 버리시겠습니까?
모두가 행복해 지길 바라면서 무적스팸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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