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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칼국수 청라점' 청라 맛집: 맛있는 몸보신의 맛집! 백합칼국수, 칼국수, 전복, 낙지, 조개 등등

TheReview

by Splendid Writer 2018. 8. 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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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하면 보통 삼계탕이나 장어 같은 걸 먹는데

색다른 몸보신 음식이 없나 하고 생각한게 낙지... 

그래서 먹은 백합칼국수다. 

뜨겁지만 시원한 국물의 칼국수를 한 그릇 먹어주면

땀이 쭉 빠지면서 개운해지니까. 

복날에 먹는거니까 기왕이면 좀 더 특별한 칼국수, 

백합이 들어간 칼국수를 먹었다. 

인천 송도에 가서 먹었던 백합칼국수가 맛있었는데, 

청라에 갈 일이 있어서 가는 김에 

청라 지점 백합칼국수를 먹었다는~~~ -.-V

사실은 청라 근처에 간 김에 뭐 먹을지 생각하다가 복날 겸사겸사 몸보신을 하기로 결정. 

항상 웨이팅이 길다는 현지 지인의 말에

일찍 가서 먹을 수 있는 바로 그날! 가서 먹자고. 


영업시간은 10시부터 저녁 9시 반까지 영업이라고. 

아침 10시에 칼국수 먹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을거야 라고 했는데

저희같은 사람들이 또 있었다. ㅋ

이런 날은 다들 일찍 먹어주기~~ 


인천 청라 맛집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큰 수조가 있다. 

안에 낙지랑 전복 같은게 들어있다. 

그리고 백합도 있고. 

이건 백합을 따로 해감을 하는 것 같고... 

아무래도 조개는 해감을 제대로 안하면 먹기가 쉽지 않으니까. 

먹힐? 조개들은 해감 준비중. 


일찍온 덕에 한산한 가게 내부 사진도 찰칵. 

좌석수가 되게 많다. 

워크샵 나들이 오면 거하게 한번 와서 먹어봐야지 하게 하는 분위기다. 


아기 의자도 준비되어 있다. 가족들 위한 배려. 

깨끗하고 튼튼해 보였고... 


테이블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도 아주 깔끔했고, 

음료 냉장고나 김치를 리필 할 수 있는 곳도

아주 청결했다. 

맛있어보이는 김치와 깍두기가 있었고. 

김치와 깍두기에 투명 뚜껑으로 덮어둔 청결함이 맘에 들었다. 

가게는 참 깨끗했다. 


메뉴판은 왼쪽에는 백합의 효능에 대해 적혀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읽기 좋았다. 

백합이 맛만 좋은 줄 알았는데 영양가도 엄청 좋더라는... 


백합 칼국수(9,000원)와 백합탕. 

산낙지도 함께 들여오는 곳이라 그런지

낙지초무침이라는 메뉴도 있었다. 

추가로 백합이랑 낙지를 넣어먹을 수도 있고

해물파전도 있었다. 


우리는 

백합 칼국수에 전복이랑 낙지 추가~ 

해물파전도 시키고, 계란죽도 주문~~~ 포시하자는 의미로.. 

백합칼국수를 시키면 백합이 한냄비 나온다. 

시원한 국물도 넉넉하고 백합도 제법 들어가있어서 좋다. 


백합이 저렴한 조개는 아니라서 당연히 조개 몇개만 넣어줄 줄 알았는데 

많이 넣어주심.. 


조개라서 그런지 국물이 끓으니까 곧 입을 벌어졌다. 

볼때마다 신기한 장면.. 


가게 앞 대야에 백합을 담아놨던게 해감된 조개들이 여기 다 왔구나.. 싶다. 


이렇게 먹고 백합 더 먹고 싶어서 500그램 더 추가했다. 

깨끗하게 손질된 백합이 한 그릇 추가로 나왔다. 


다시 또 국물에 넣어서 끓여주면 다시 입벌리고... 

국물 맛도 더 깊고 진해지고 쫄깃한 백합도 또 먹는 거지... 


산낙지 샤브샤브를 추가~

낙지는 싯가인데 이날 2만원인가 그랬다. 


뻘뻘 살아있는 낙지를 그릇에 담아내줘서 좋았다. 

전복도 5마리 추가... 자꾸 추가하게 되는 날이다. 

복날이니까. 


냄비에 백합이랑 낙지랑 전복이랑 넣고

한번 더 끓여주면 더 맛있어지는 탕... 

셋 다 오래 끓이면 맛도 없고 질겨진다. 

그래서 익히는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


이걸 테이블 담당해주시는 이모님이 알아서 해주니 더 좋고... 

매의 눈으로 건질 타이밍이 되니까 딱 건져서 손질해주시고 

나눠주시고. 


낙지가 엄청 커가지고 찍었다. 

자를려고 집게로 집어드니까 계속 올라오는 길이... 


낙지가 실하니 정말 통통했다. 

고흥에서 가져온 낙지라고 설명해주심... 

사장님이 20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낙지나 전복, 백합을 공수해오는데

다른 곳 보다 훨씬 퀄리티가 좋다고 한다. 


게다가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서 저렴한 것 같았다. 서울아니라 그런건가? 


낙지는 딱 반으로 나눠서 잘라주셨고... 

사이즈도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고 한입에 먹기 좋게 

잘라주심... 센스 쟁이~ 


어쩜 이리 낙지가 연한지... 

몸보신은 제대로. 


전복도 먹기 좋게 내장, 몸통 나눠서 잘라주시고... 

센스있게 껍데기에 플레이팅을 해주셨다. 


음식 맛도 맛인데 일하는 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좋았다. 백합칼국수는 지점이 좋은가보다. 

그런 곳 있잖아요 친절해서 식사하고 나오면 너무 기분 좋은 집이다. 

청라 맛집이 그런 곳. 


복날이라는 좋은 핑계가 있어서 전복도 실컷 먹고

낙지도 실컷 먹었다. 


몸에 좋은 백합에 전복에, 낙지까지 먹고나니 진짜 기운이 나는 것 같았다. 

더위는 이제 좀 무섭지 않은 느낌?! 

낙지 다리는 빨리 익는데 머리는 좀 더 익혀야 되서 더 있다가 건지고.. 

이것도 먹기 좋게 따로 익힌 뒤 손질을 해주심. 

먹물까지 먹을 수 있어서 더 고소했다. 맛있다.... 

근데 먹고 바로 웃으면... 아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걸 까먹고 낙지먹자마자 친구가 웃겨가지고

빵터졌는데 친구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사진을 찍어서 -.-;;;;;;;;;;;;;;

아차~~ 인천 청라 맛집 해물파전인데 정말 해물 가득이다. 

파 가득든 맛있는 파전이다. 

어설프게 재료 넣고 부쳐낸거 아니고, 

정말 실하게 재료 팍팍 넣고 부쳐낸 거라 좋았다. 


바삭하긴 얼마나 바삭한지 양이 꽤 많았는데도

맛있어서 남기질 않았다. 파전 한장만 먹기 좀 아쉬웠다는... 


여기에 동동주 곁들이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친구.. 

운전하시라~~ 참으라고 했다. 

칼국수라는 메뉴니까 당연 칼국수도 나온다. 

면이 따로 나와서 해물 다 먹고 남은 국물에 끓여먹게 되서... 


국물에 백합, 전복, 낙지가 들어갔던 국물이니 대박... 

이런 국물에 끓인 칼국수니까 맛이 환상이다. 

국물이 시원하고 개운하고 담백하고 깊고, 감칠맛나고

어떤 미사여구를 다 붙여도 될만큼 훌륭했다. 


그런 국물에 끓인 칼국수도 당연히 꿀맛~


칼국수도 아주 쫄깃하면서 부드러운데 또 국물이 아주 잘 배여있어서

후루룩 먹다보니까 어느새 다 먹었다. 

오늘도 살은 백합칼국수는 안찌고 우리만 찌는 구나... ㅋㅋㅋㅋ


그리고 계란죽까지 시켜서 먹었다. 

마무리는 밥이라는 친구의 의견으로... 

조금 맛보니 맛있어서 

잘 시켰다고 칭찬해주고.. 

백합 칼국수 국물이 들어가서 완전 맛있는 듯 했다. 


백합칼국수는 청라 뿐만 아니라 인천 곳곳에 있다. 

지난 번에 송도도 갔었고. 

여기 청라도 맘에 든다. 여기도 굿굿~~~ 


상호 : 백합칼국수(청라점)

주소 : 인천 서구 연희동 778-12

연락처 : 032-567-0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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