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신곡을 듣다가 듣게 된 곡 열혈남아(타지혁)의 '기다리다'... 마지막의 가사가 너무 뭉클해서..
"
기억이나 기억이나
미칠 듯 사랑했던 우리 모습이
추억이다 죽을 것 같던 내 사랑도
세월이 흐르고 살아온
모든 게
...
추억이다
"
마지막에 사랑했던 모든 기억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았다는 노래 가사가 맴돌았다. 그리고 찾으니 노래의 처음부터 이별을 정리하는 마음이란 게 느껴졌다.
"
시간은 모든 걸 지워내려 하고
기억은 추억이 되고
늘 따듯했던
아름다운 날들의 꿈은
내 마음 한 곳에
추억으로 남기고...
"
그렇게 아직도 잊지 못한 사랑에 대한 노래다.
열혈남아(타지혁) '기다리다' - 기다리다
시간은 모든걸 지워내려하고
기억은 추억이 되고
늘 따듯했던 아름다운 날들의 꿈은
내 마음 한곳에 추억으로 남기고
세월에 모든 게 익숙해지는 듯
매일 같은 일상을 살아 가는게
내겐 아픔보다 더 두려운 건지
이내 못 잊고 또 눈물이 흘러
기다리다 기다리다
미친 듯 소리내 웃어보지만
눈물이나 못다한 날이 많아서
입술을 깨물고 가슴을 비워도
눈물이나
오늘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수없이 되뇌어 보고
아직 지우지 못한 그대 기억에
못내 참았던 내 눈물이 흘러
기다리다 기다리다
미친 듯 소리내 웃어보지만
눈물이나 못다한 날이 많아서
입술을 깨물고 가슴을 비워도
눈물이나
돌아서면 다시 생각나
기억이나 기억이나
미칠 듯 사랑했던 우리 모습이
추억이다 죽을 것 같던 내 사랑도
세월이 흐르고 살아온
모든 게 추억이다
가사가 한마디 한마디가 아픈 가사다. 앨범 자켓이 좀 부담스럽게 설정되었지만... 좀 더 감성적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열혈남아(타지혁)은 타로 , 지산 , 규혁 세 명의 유닛으로 만든. 원래 열혈남아 멤버는 빈, 마르코, 타로, 규혁, 지산 이렇게 5명인데, 이번 앨범은 3명이 불렀다고 한다. (찾아봤다. ㅎ)
열혈남아
이렇게 더운 여름에 발라드가 왠말이냐 싶겠지만, 시원한 곳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 가을의 감성이 몰려온다. 이번 앨범의 '기다리다' 노래 말고, 또 한곡, '너의 계절'도 노래 좋다. 공개 영상이 없어서 그건 다음에...
열혈남아(타지혁) '기다리다'... 들어도 들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