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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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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거꾸로 간다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영화로 한참 이슈를 모으던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단편 소설이다.저 책에 그 내용말고 다른 단편 소설들이 같이 들어있다. (사진에 보이는 분량이 그 소설의 내용이다. 짧다!) 내용은 말 그대로 시간이 거꾸로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할아버지로 태어나서 시간이 지나면서 갓난아이가 되어가는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나이가 어릴 때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하고 있고,나이가 들어가면서는 청년과 아이의 모습을 하게 있게 된다. 소설은 어떤 한 사람이정신적인 것과 육체적인 것이 서로 거꾸로 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잠시 딴애기를 하자면, 영화에서는 브래드 피트가 그 역할을 맡아서 젊은 시절의 멋짐을 선사해주기도 했다. ^^: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갓난아이로 태어나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거쳐 청년이..
'사랑을 위한 과학' (1)과학이 사랑을 만나다 '사랑을 위한 과학(A General Theory of Love)'... 이 책은 제목부터 맘에들었다.토머스 루이스, 패리 애미니, 리처드 래넌이 공동으로 제작한 책은... 정신분석학적으로 사랑에 대해,즉 과학적으로 사랑이라는 것에 접근하는 책이라는 언지를 받았던 책이다.강인선기자의 책에서 언급되어 한번 쯤 읽고 싶었던 터였다. 1부 '과학이 사랑을 만나다'.. 이 책은 가슴을 표적으로 삼아 쓰여졌다. 이 세상에는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가득하다.그리고 그러한 문제를 최대한 해결하려는 노력에 의해 그들의 행복이 크게 좌우된다.소설도, 영화도, 드라마도, 그리고 노래도'사랑'이라는 주제를 제외하고는 완성도 높아지기 어려운 이유도사람들의 행복은 그 사랑이라는 것에 의해..
오바마, '야망의 빈곤함'을 보여주는 것은 '돈(?!)' 미국 제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그가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에 출판되었던 책 'hopes and dreams(스티브 도허티)'을 휴일에 읽었다. 대통령 후보로 당선되기 까지의 그의 삶과 명언(!)들을 담은 책은판매량이 그리 많진 않았던 것 같다. 어쨌든,그 중에 이런 글이 있었다. "돈을 버는 것은 잘못된 일은 아닙니다.하지만 돈을 버는 데만 집중시티는 것은야망의 빈곤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언제 부터인가어른들의 바램, 또는 어린 아이들의 꿈 속에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들이 많아졌다.그건 단지 연기를 하고, 노래를 부르고, 자신의 끼를 발산하기 위해서라기 보다,어쩌면,CF로 돈을 많이 벌고, 드라마, 영화의 캐스팅을 통해서 돈을 많이 버는단기간에 돈을 번 벼락 스타들을 보아왔기 때문이 아닐까 하..
헤어짐이란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는 것이다.... 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낙엽이 떨어질 때를 아는 사람을 사랑하라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낙엽이 왜 낮은 데로 떨어지는지 아는 사람을 살아하라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한 잎 낙엽으로 떨어질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시월의 붉은 달이 지고창밖에 따스한 불빛이 그리운 날이제는 누구를 사랑하더라도한 잎 낙엽으로 떨어져 썩을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라... 정호승의 '연인' 중...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이야기에, 그리고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라는 시집을 읽었던 기억에새벽에 정호승의 '연인'을 손에 들었다.1시간 30분.... 사랑에 함께 빠졌다가 나온 느낌이, 이별의 슬픔에 함께 빠졌다가 나온 느낌이 드는 순간이다. 그리고, 꼭 적어 두고 싶은 내용들이다... 우리의 삶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형태가 달..
'고비의 고비' 그게 언제였고, 언제일까? 최승호 지음현대문학 2007.01.25 최호승의 '고비'라는 시집에서 본 글이다. '고비의 고비' 고비에서는 고비를 넘어야 한다뼈를 넘고 돌을 넘고 모래를 넘고고개 드는 두려움을 넘어야 한다 고비에서는 고유를 넘어야 한다땅의 고요 하늘의 고요 지평선의 고요를 넘고텅 빈 말대가리가 내뿜는 고요를 넘어야 한다 고비에는 해골이 많다그것은 방황하던 업덩이리들의 잔해 고비에서는 없는 길을 넘어야 하고있는 길을 의심해야 한다사막에서 펼치는 지도란때로 모래가 흐르는 텅 빈 종이에 불과하다 길을 잃었다는 것그것은 지금 고비 한복판에 들어와 있다는 것이다 지금 길을 잃은 것 같다면,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면,없는 길을 찾아보고, 있는 길도 다시 봐야 한다.그리고 지금 내 스스로의 고비임을 인식해야한다. 고비란 말...누..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신파 중에 심파, 화려한 신파' 뭐랄까, 종종 한국의 드라마들에서 유행하는 소재(!)가 있다...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혹은 불치병...여주인공이 병에 걸린 '가을동화'남자 주인공이 병에 걸린 '겨울연가'죽음을 예고하고 진행된 '미안하다 사랑한다'행복과 아픔이 같이 왔던 '천국의 계단'...그밖에도 여러 편이 있었다.... 그런 드라마, 혹은 영화에서 주인공의 죽음은 극을 극도로 긴장시키고,안스러운 사랑에 시청자 혹은 관객에게 아쉬움을 던지며, 기억에 오래 남는 작품이 된다. 1948년 '춘희'라는 제목으로 처음 국내에 소개되었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세종문화회관에서 어제(13일) 마지막 공연이 있었다.이것 역시 신파 중의 신파...그리고, 신파이지만, 화려한 신파... 주인공들이 사랑이 확인 되는 순간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여인..
누가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는가... 쉽지 않다... '누가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는가 - 전환기의 리더십 전략 개발(케리벙커,마이클 웨이크필드 지음: FKI미디어)' 이 책을 잠깐 (!!!) 봤다. 어떤 조직에서든 관리자의 자리에 오르게 되면 어떻게 그 조직을 끌고 나갈지 고민하게 된다.조직의 아랫사람들은 관리자들이 왜 저렇게 조직을 못이끌까 비판하지만,어떤 관리자의 자리에서든 조직을 끌어가는 일은 절대 만만한 일이 아니다.안다고 다 실천해서 이끄는 것도 아니고,모른다고 무작정 막무가내로 끌고가도 안된다.왜냐면 바로 조직이 와해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더의 자리에 누구나 오를 수 있지만, 진정한 리더가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책의 대부분은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다. 제1장 신뢰감을 형성하라 제2장 변화를 촉진하되, 적응을 중시하라 제3장 긴..
그건 행운이 아니라 기회를 알아채는 능력! 더 넓은 세상을 보게되는 출장을 마치며... 라스베가스 출장을 다녀오면서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야 했고,잠을 안자고 시차적응을 위해 한국에서 책 한 권을 들고 갔습니다.존 나이스비트가 쓴 ‘마인드세트’.“메가트렌드를 예측할 마인드 세트를 갖춰라”라는 타이틀이 맘에 들어 얼마전 선택한 책이었습니다.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어디서든 살아남지 못하는'변화무쌍'한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현재를 읽고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좀더 잘” 살아남기 위해 필수불가결하게 선행되어야 하는 삶의 한 과정입니다. “좀더 잘 살아남기 위해” 선택했던 책은 폐쇄되었던 비행기 안에서 읽혀졌지만,세상을 향한 그리고 미래를 향한 오픈된 세상을 향한 마인드 준비를 보여줬습니다. 현재 자신이 목적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주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