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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가' 제주 표선 맛집: 제주 흑돼지& 말고기 전문, 맛있게 깔끔하게 먹기 좋은 곳

TheReview

by Splendid Writer 2018. 8. 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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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전에 사진기 정리하려고

메모리카드를 뽑아서 정리하다가  

제주 여행 사진을 발견해서 미뤄뒀던 맛집 포스팅을 두둥~

사진 보니까 추억이 새록새록~ 하다.

역시 남는 건 사진.. 그리고 꼭 포스팅 해줘야 한다.   

기억은 언젠가는 흐릿하고 희미해지니까. 


제주 표선 맛집을 찾아보다가  

숨은 맛집이라고 하는 곳을 알아서 갔던 곳이다.

제주지역 곳곳에 출장이랑 관련해서 일하는 지인이 있어서 

솔직히 인터넷 검색은 광고도 많고 진짜 맛집이 어딘지  

모르겠다고 좀 괜찮은 맛집 좀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이 곳을 알려줘서 갔던 곳. 

제주도 명물인 말고기와 제주 흑돼지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짠~ 여기는 바로 

제주 흑돼지 & 말고기 전문점 제주 표선 맛집 '청송가'~ 

여행지랑 숙소도 표선해수욕장 근처로 잡았는데 

근처에 있어서 가깝고 좋았다.

해수욕장 인근으로 식당가가 많이 있는데  

주차공간이 좀 좁아서 아쉽단 생각을 했는데 

청송가는 주차공간이 넓어서 좋았고. 

해수욕장에 주차하고 걸어가야되는 불편함은 없었다. 


청송가에 메뉴도 정말 다양하게 있었다.  

말고기에는 생고기와 양념구이도  

선택 가능하고. 

말고기 육회도 있었다. 

돼지고기류에서는 흑돼지오겹살, 

백돼지오겹살, 그리고 양념갈비와  

제주생갈비가 있었다.  

말고기와 돼지고기 구이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음식점인데 

잡다하게 이것저것 취급하는 것보다는 

한두가지로 주력하는 게 더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

예쁘게 셋팅된 상차림 한 컷 찰칵! 

여기서 가장 유명하다는  

말고기 생구이와 흑돼지오겹살로 주문했다. 

지인이 추천해주기를 두 가지 다 맛이 좋아서 

이왕이면 둘 다 먹어보라고 했던 추천을 받아들였다. 

먹는 것에는 아끼지 말자는 주의라서 양껏 주문했다 ㅎㅎ  

샐러드와 절임류와 몇가지 나물로 딱 필요한 정도로   

준비되서 나오니까 차라리 딱 정갈하니 좋았다.


흑돼지 오겹살 생고기 사진.  

엄청 두툼하다~ 삼겹살이랑은 또 다른 느낌으로 

적당한 비계와 살코기가 적절하게 섞여있는 것이

구워서 먹으면 그대로 미미미미미를 외칠 것 같았다. 

요즘은 이렇게 두툼한것이 트랜드? 

그래야 사실 맛있다. 

흑돼지오겹살은 200g 19,000원이었는데 우리는 3인분을 우선 주문했다. 


흑돼지 오겹살구이가 올라간 

제주 표선 맛집 전체 항공샷! 알록달록 예쁘다. 

이 먹기 전 전체 샷으로 찍어둬야 나중에 뭐가 나왔는지 알기 좋다. 

정확하게 구도잡힌 이런 사진을 보면 기분이 좋다ㅋㅋ 

흑돼지를 불판에 올려두고 익기만을 기다리는 심정이란..


청송가는 원래 이름이아니고 변경된 곳이라고 했다.  

청정제주마장이라는 말고기전문점으로 시작했다가  

흑돼지까지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인기가 좋아져서  

흑돼지오겹살을 주력으로 판매하게 되셨다고.   

아무래도 말고기가 특이하고 한번씩 먹어볼 호기심이 생기긴 하면서도 

대중화 되지 않은 음식이라 선뜻 부담감이 있기도 한데 

제주 흑돼지는 워낙 상품성이 좋으니... 

제주도 하면 흑돼지가 공식과도 같다보니, 

제주 여행에서는 꼭 먹어야 되는 필수코스가 된 것 같다. 

아무튼 말고기와 흑돼지를 한 곳에서 먹을 수 있게 된 것은 

저희에겐 너무 좋은 소식이다. 


사실 이번에 제주도 여행하면서  

흑돼지를 못먹었었다. 

그래서 진짜 맛있는 곳에서 흑돼지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제주 표선 맛집 청송가에서   

먹게 되서 너무 좋았다. 

노릇노릇 잘 구워서 먹어야 한다. 

두툼하기때문에 4면을 골고루 익혀줘야 하고! 


네 면을 고루고루 잘 익힌  흑돼지를 한 점 맛을 보자... 

흑돼지가 잡내도 안나고  

씹을때마다 흐르는 육즙과 식감이 참 맛있었다. 

이 맛에다들 찾아오나보다. 

지인이 추천해줄 때 여기는 관광객들도 오지만 

검색이나 광고를 보고 찾아오는 손님들보다도  

현지인 분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고 해서  더 기대했던 곳이다. 

기대한만큼 넘나 맛있었다. 

원래 숨은맛집,현지인 맛집이 진정한 맛의 고수들이 찾는 곳이다. 

현지인 추천이 최고.


그냥 먹어도 입에서 살살 녹는 흑돼지의 맛이지만  

이렇게 쌈에 싸서먹어도 맛있었다.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와 양념되어 고소한 

파채와 먹어도 정말 맛있었다. 

원래 고기를 2~3점씩 싸서 먹는데 

이거는 딱 1점씩만 싸서 먹어도 그 고기 맛이 느껴졌다. 

맛있는 건 오래 음미하고 싶다. 얌~ 

짜잔! 이 검붉은 싱싱한 놈이 제주산 말고기다! 

흑돼지고기를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말고기는 예전에 제주도가 아닌 어딘가에서  

한번 먹어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렇게  

임팩트 있는 맛과 느낌이 아니였었는데,   

제주도 말고기 전문점의 고기는 어떨지 궁금했다. 


확실히 말고기 상태부터가 다른 곳에서 봤던  

비주얼보다 훨씬 더 싱싱한 것 같았다! 

고기 빛깔이랑 질감이 소고기 같은 느낌이였다. 

  

일행중에서도 말고기를 먹어본 사람이 있었는데 

비슷한 평가를 했다. 

사실 청송가가 청정제주마장이라는 

 말고기전문점이여서 그런지  

말고기 비주얼부터가 더 싱싱해보이는 것이 남달랐던것 같다. 

생고기 모습에서부터 말의 힘찬 기운이 전달되는 듯 ㅋ


불판위에 말고기 한 덩어리를 올려놓고, 

흡사 소고기 스테이크 같았다는??? 

말고기가 익는 냄새도  

소고기나 양고기와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말고기는 200g에 2만원이다. 

다른 고기에 비하면 가격이 좀 있지만,  

워낙 레어템에 고급고기인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 투자쯤은... 

새로운 메뉴니까~


말고기가 생각보다 좋은 효능이 많다. 

벽에 붙여있는 말고기의 영양건강이라는 

표지를 봤는데, 말고기는 원래 지방이 적은 육류라고 한다. 

쇠고기 등심이나 둔부의 지방함량을 100%로 보았을때  

말고기는 불과 26%정도 밖에 불가하다고. 

지방함량이 적어서 그런지, 육류치고는 상대적으로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이라 다이어트에 매우 적합한 고기로 인증~ 

아미노산과 글리코겐이 많아서 피로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제주도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고기로  

대중화가 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이 생겼다..^^


불판위에 있는 말고기가 잘 익어가고 있었고~ 

고기가 맛있게 익어질 동안에 벽에 붙어있던  

말고기 설명 포스터도 읽었다. 

말고기가 이렇게 좋은 성분들이 많은 줄 몰랐다. 

말고기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옛날 사람들이 잘 찾는 음식 중에 하나였다고 한다. 

이제 우리도 건강해질 듯...


말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서 먹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말고기라는 것도 분간이 안간다. ㅎ

그냥 소고기라고해도 다들 달려들어서 먹을것 같다 !  

비주얼 상으로 흡사 소고기와 같고, 먹는 질감도  

약간 더 질깃하고 탄력있는 소고기 같은 느낌이었다. 


잘 구워진 말고기를 쌈에 싸서도 먹었다. 

쌈을 싸면 돼지고기든 소고기든 말고기든  

맛이 비슷해져서 쌈싸먹는 것보단  

양파절임 정도랑 같이해서 먹는 게 좋은데, 

촬영을 위해 한 쌈 싸주기~ ㅋ 

상추쌈에 양파절임과 고사리나물을 넣어 한쌈 넣는다.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와 향긋한 파채가 정말 맛있었다.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어야 건강해지니깐.. 

반찬으로 나온 간장양념장이다. 

간장양념장도 맛이 깔끔해서인지  

고기찍어먹기 딱 좋았다.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맛에  

고기 찍어먹으니까 더 손이 갔다. 


고기 먹을 때 함께하는 메뉴인 

된장찌개도 주문하고... 

된장찌개가 엄청 진한 맛이나서 고기먹을때 뿐아니라   

따로 식사랑 먹기에도 너무 맛있었다. 

주문하고 바로 끓여서 주셔서 그런지 

뜨끈뜨끈한게 고소하면서도 진한 맛이 굿굿~


된장찌개안에 고기랑 야채들 건더기도 정말 많이  

들어있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이 건더기들은 그냥 먹어도 굿이지만, 

뜨끈한 공기밥에 넣고 비벼먹으니까  

진짜 밥한공기가 뚝딱!  다시 군침도는 타이밍~


제주 표선 맛집에서 배부르게 먹고 표선 해수욕장에서도  

신나게 놀았다~제주 바다는 언제봐도 힐링인데 

거기에 든든하게 배까지 채우고 가니까 신선놀음이 따로없었다.  

표선에서 유일하게 말고기와 흑돼지를 같이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니 

그것도 메리트가 되는 듯.  

추천해준 지인한테 고마워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마유크림도  

사서 선물해줬더니 고맙다며, 인생은 이렇게 상부상조 하는 것이다~~~ 

  

청송가는 연중무휴.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10시까지.

아/점 메뉴로 점심부터 고기를 구워먹는 걸 추천~~~ 고기 매니아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백사로 86

064-787-3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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