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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사브’ 상수 맛집: 인도요리전문, 스폐셜탄두리, 치킨누들씨즐러, 버터치킨 커리. 커리 속 탄두리 치킨에 푹빠졌다

TheReview

by Splendid Writer 2018. 8. 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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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업무로 휴가를 못가는 분들이 

서울에서 갈 만한 곳. 

바로 뜨는 동네 상수동이다. 아니 합정이라고 해야 하나 맞나? 

멀리 우리 집에서도 보이는 곳…


옥수수 모양의 고층 빌딩이 세워진 이곳은 합정역 근처에 메세나폴리스. 

절친들이 여기서 만나자고 해서 온 곳이다. 

영화보러 오기도 좋고 근처에서 큰 쇼핑몰이라고 해도 좋은 이곳. 

메세나 폴리스는 역과도 가깝도 근처 홍대에서도 몇정거장 정도 가깝다.


지하1층 광장은, 시원한 분수가 나와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여 있기 좋은 곳. 

아이들 처럼 저속에 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알록 달록 예쁜 우산들이 귀엽게 걸려있고 

굳이 쇼핑을 하지않아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들이 너무나 귀여웠다. 

저렇게 놀아야 하는 구나.

메세나폴리스에서 만난 우리는 밥 먹으러 갔다. 

시간도 저녁을 먹기엔 이르고

늦은 점심이라 생각하고 찾아간 이곳 합정과 상수 사이에 있는 인도요리 전문점 '웃사브'라는 곳이다. 

친구 한명이 스케줄을 짜서 움직이는 거라

그 친구를 믿고 가기로. 

인도전통요리 전문점이라고.

정문 입구 앞이 특이하게 생겼다. 

여기는 발렛파킹도 신청하면 되니깐 주차 걱정도 없는 곳이다. 


인도삘이 한가득한 인테리어를 갖춘 곳이었다.

실내가 넓게 탁 트이고 호수가 흐르는듯한 멋진 광경.

물속에 떠있는 오리들이 둥실둥실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고

사진찍기 딱 좋은 곳이었다.

팍팍한 도시 속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니 깜짝 놀랐다. 

친구는 자주와서 그런지 웃사브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었다. 

실내가 너무 감동적인 인테리어라 좋았다.


서빙하는 인도여인? 조각상인데 몽환적인 분위기가 특이했다. 

소품하나하나가 인도를 연상키는 디자인으로 되어있어 음식 맛을 더욱더 기대하게 했다.

손님들을 위해 볼거리도 많이 만들어 놓은 게 

이색적이고 괜찮은 음식점인게 동물적으로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ㅋㅋ 

메뉴는 친구가 알아서 주문할거고

먹어본 사람이 주문하는 건 믿고 먹으면 되고.

아기 의자까지 준비 되었있는 걸 보니 아이를 데리고도 많이 오는 곳인가 보다 했다. 

가족들끼리 와서 먹고 구경하기 좋은 그런 식당이다. 

가족 나들이 장소로 등극! ㅎ


웃사브 중앙에 천장은 저렇게 높다 

유리창으로 된 천장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니 

은은한 분위기도 좋구 꼭 인도사원에서 음식을 즐기는것 같은 착각이들 정도로

잘 되어 있다. 워낙 홀도 넓어서 단체모임 같은 거해도 손색이 없고 분위기가

좋아서 데이트 장소로도 굿이다. ㅎ


평일에는 점심때 뷔페가 열린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인당 13500원.

진짜 완전 싼건데 저기에다 7000원 추가하면 바비큐도 무한으로 즐길수가 있다.

다음 번엔 런치 뷔페 한번 맛을 보기로했다. 

대식가들인 우리 친구들 모두 눈에서 하트~~ 발사


약간의 룸으로 되어있는 테이블. 밖에 넝쿨들이 비추고 햇살까지 들어와서

귀족들의 식사 테이블을 연상시킨다. 분위기 진짜 고급지다. 

신기한 인테리어와 고급스런 분위기가 너무 좋은 곳이다.


그래도 음식은 시원한 물가 옆에서 먹어야 제맛? 친구들이 이미 벌써 자리를 찜했다. 

ㅎㅎ 식당이 아니라 예술 전시회관 같다. 기대되는 음식들 뭘 주문했는지도 모르지만

근사한 식사가 될 것 같은 기대. 

잠시나마 이곳에서 업무 스트레스를 풀어보자고~

테이블에 물컵이다. 물컵 하나까지도 인도스러운 게 느껴진다.

이 물컵은 웃사브에서만 있는 특이한 물컵이다. 아까 구경하다 본건데

웃사브 2층에는 인도스러운 소품과 이런 물컵 등을 따로 판매도 한다고.

웃사브에서 직접 수입하는 제품들이라 퀄리티도 좋고 희소성이 있어서

구매를해도 괜찮을 것 같다.


화덕 앞에 지나가다 허락받고 한 컷! 인도 현지요리사분이 화덕에 난을 열심히 굽고 계셨다. 

인도의 빵인 난을 만들고 계신. 커리에 찍어먹을 때 제대로 맛있는 거. 

에어컨바람이 들어와도 화덕 앞이면 더울텐데 고생이 많으신듯.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따끈하게 바로 구워주니 이런 게 바로 웃사브의 매력이다.

인도스러움 ㅎㅎ

구석구석 구경하던 중에 친구들이 오라고 해서 갔더니 멋지게 차려진 음식들이 준비!

치킨누들 씨즐러와 스폐셜 탄두리 플래터 그리고 버터 치킨커리 3가지. 

비주얼이 어마어마했다. 

여자들한테 좋다는 라씨도 주문해서 이제 먹기 시작~


요거는 스폐셜탄두리 플래터라는건데 가격은 50,000원.

탄두리치킨의 모든 버전들이 다 나오는 메뉴인데 치킨뿐 아니라 점보새우와

생선살, 각종 야채를 탄두리 가마에서 직접 구워내서 타지 않고 불맛도 느껴지고

고기의 누린내가 없어서 인기가 많은 음식이라고 한다. 웃사브에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나가는 탄두리 치킨 모듬이라고 한다.

지글거리는 철판위에 먹음직스러움을 뽐내는 이 건 치킨누들씨즐러.

가격은 23,000원이에요. 탱글탱글한 누들과 치킨이랑 새우그리고 야채를 소이소스에

달달 볶아낸 철판 볶음 요리다.

철판요리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굉장히 좋아하는 음식인데

인도 사람들도 즐겨먹는다고 한다.


붉은 빛깔의 이 정체는 버터치킨 커리. 가격은 25000원.

이건 버터와 생크림을 향신료와 함께 푹 끓인 소프트한 커리다. 

붉은 빛깔이라 매콤할 것 같아 보이지만 

아이들도 함께할 수 있는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커리다. 

메뉴마다 가격을 말씀 드리는 건 음식 대비 가격이 좋아서?!


커리를 시키면 화덕에서 갓 구운 따끈하고 쫄깃한 난이 같이 나온다.

난을 다먹게 되면 리필하시면 되고… 맘껏 먹어도 괜찮다. 

커리에 찍어먹거나 발라서 먹는 난인데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쫄깃했다.


친구들이 칭찬하는 라씨. 나도 좋아하는 라씨. 

라씨는 인도전통 요거트 음료. 

왼쪽은 베리믹스라씨 오른쪽은 키위라씨. 

맛은 새콤달콤한게 식사중간에 한모금씩 먹으면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소화되는 느낌도 든다.

치킨누들 씨즐러 먹기! 치킨이 겉으론 양념치킨처럼 보이지만

맛은 그보다 훨씬 부드럽고 누들과 같이 먹으니 쫄깃하고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는 맛이다. 우리 요리 중에 이게 제일 먼저 바닥을 보였다. 

엄청 빠른 속도로. 한눈 팔면 못먹을 정도로 먹방을 찍은 우리.


버터치킨커리 속에 큰덩어리가 있어서 보았더니 와우~ 탄두리치킨이 엄청큰게

숨어있었다. 치킨을 잘게 잘라서 난과 같이 싸서 먹으면 엄지손가락 자동으로 올라갈 정도로 착한 맛이다.

치킨에 커리가 깊게 베어져있어서 부드러운 식감과 커리 맛을 제대로 맛 볼수있는 게

장점 중에 장점이다.


난을 예쁘게 잘라서 커리를 부어서 먹기도 하고 그냥 보이는 데로 커리에 찍어먹기도 하고

큰사이즈의 난을 커리와 함께 5장이나 먹었다. ㅋㅋ 

난을 크게잘라서 닭고기도 올려서 커리도 바르고 

돌돌 말아 케밥처럼 먹기도 하고 폭풍 커리 삼매경에 빠졌다.


스폐셜탄두리 플래터의 탄두리 치킨인데 이 치킨의 특징은 일반 닭고기 식감이랑 전혀 틀린 점이다. 

입안에서 솜사탕녹듯이 치킨이 사르르 녹는 맛이 신기하고 맛이 괜찮았다. 

양념도 다르게 베어져 있는 치킨으로 

가마에서 구운 거라 좋아하는 취향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말그대로 스폐셜한 메뉴다.

탄두리치킨과 생선살 그리고 야채를 곁들여서 먹어도 훌륭했다. 

새로운 맛을 원하면 저렇게 민트 소스에 찍어먹으면 상큼한 청량감과 민트향이

입속을 시원하게 해주면서 치킨의 맛을 더 극대화시킨다. 친구의 레시피!

역시 탄두리가마에서 기름끼를

쫙 빼고 나와서 니글거리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

빅사이즈의 점보새우. 기본 스폐셜탄두리 플래터에는 2마리가 나오는데

4마리짜리도 있고 6마리짜리도 있다. 가격은 점보새우가 많아질수록 가격이

조금씩 틀리다. 점보새우는 껍질이 잘 벗겨질 수 있도록 칼집이 나서 나오는데

도톰한 속살이 입맛을 사로 잡았다. 

가마에서 구운거라 불맛도 나는게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건가? 엄지손가락 2개 올라간다.

식사를 양껏 마치고 언니들이 디저트 타임이라고 말하며 뭔가를 또 주문한다.

밥먹는배 따로 있고 디저트배는 따로있다면서 시킨 메뉴는

인도식 푸딩인 피르니와 아이스크림 씨즐러.

피르니는 쌀로 만든 인도식푸딩인데

심하게 달지 않아 좋았다.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같이 떠먹으니 고소하고 술술 잘 넘어갔다. 

진짜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 인정!


달궈진 철판 위에 아이스크림이 나온다. 이런 멋진 경우가 ㅋㅋ

철판 위에는 빵 종류이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인데 빵이랑 같이 떠먹으니 어렸을 때 즐겨먹은

빵또아 같은 맛이다. 6000원이면 일반 카페에서 먹는거 보다 더 저렴하고 맛있는 거다.


너무 신기해서 찍은 영상 ㅎㅎ 얼른 더 녹기 전에 먹어야징~

인도요리 전문점인 웃사브는 종종 가게 될 것 같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11길 10

전화번호 02-334-9189

(영업시간) Am11:00~pm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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