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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 횟집' 포항 죽도시장 맛집: 큰 형은 회, 둘째 형은 대게, 셋째 막내는 물회 담당인 맛집

TheReview

by Splendid Writer 2018. 8. 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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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더운 8월이다. 

휴가를 일찍 다녀와서 여름이 긴 날들이다. 

휴가때 다녀온 포항 여행에서 가본 포항 죽도시장. 

포항 중도시장에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가본 곳이다. 

'삼형제 횟집'... 

아기돼지 삼형제가 떠올랐던 곳이다. ㅎㅎ

포항에서 가봐야 하는 곳 포항 죽도시장. 그리고 그 곳에 있는 맛집이다. 

포항 죽도시장을 처음 가봤는데, 

싱싱한 해산물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어디든 그렇지만 활기가 넘치고 친절한 그런 시장의 느낌이 드는 곳이다. 


포항으로 여행을 갔다면 꼭 들려야 하는 곳이라고 한다. 

처음 가는 곳이라서 근처 해산물을 사면서 어디가 맛있냐고 물어봤지만 다 맛있다고. 

그래서 포항이 고향?!인 선배에게 문자로 물어보고 간 곳. 

포항 횟집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라는 생각으로 갔지만, 

그래도 추천받아서 간 곳이다. 


포항의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구경하다보니 식사시간을 놓쳐서 많이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로 간 집. 

포장해서 숙소에 가서 먹기도 했지만, 그냥 귀찮아서 먹고 들어가기로. 


추천받은 곳은 포항 맛집 '삼형제횟집'이다. 

실제로 친형제들 세명 삼형제가 같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대박... 

아기돼지 삼형제가 아닌 귀여운? 미소를 짓는 삼형제 사장님들의 미소가 돋보이는 간판에 깜놀... 

가게는 엄청 컸다. 

앞에서 봐도 크고 옆에서 봐도 큰 집이다. 

대게나 홍게가 아직 철이 아니라서 없을 줄 알았더니 크고 싱싱한 게들이 많이 있었다. 

회만 먹으려고 하다가  대게가 너무 싱싱해 보여서 대게도 먹기로 했다. 

올해 대게 엄청 먹는다. 돈 많이 벌어서 가능한건가? ㅋ


원래 포항에는 대게도 유명하다고 하니 먹어주기로. 

대게를 구경하는 동안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많았고 택배로 주문하는 전화도 계속 왔다. 

유명한 곳인가 보다 했다. 

싱싱하게 잘 유지 되도록 포장해서 택배 주문이 많다고 했다. 

포항 죽도시장 맛집 적극추천의 빛을 보게 될지... 

삼형제가 운영하는 맛집이다보니 매스컴에도 이미 많이 나왔다고. 난 못봤지만... 

생생정보에 나왔다고 엄청 큰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큰 형은 회 담당이고 둘째 형은 대게 담당이고 셋째 막내형님은 물회 담당이라고... 

누구걸 시켜 먹나... 

사이좋게 파트별로 나눠서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재미있었다. 


방송 뿐만 아니라 맛집 어플에서도 인정한 맛집이라고 

게다가 이런 인증뿐만 아니라 손님들 사이에서도

이미 포항 죽도시장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고. 


포항 횟집 중에서 탑급에 속하는 곳이라는 선배의 엄청난 메세지를 받은 만큼 기대가 높았다. 


삼형제가 찍은 사진 같은데 다른 한분은 누구? 


포항 횟집 삼형제 메뉴판. 

회랑 대게랑 물회 다 먹고 싶어가지고 삼형제 풀코스로 주문했다. 삼형제 사이좋게 지내라고. ㅎ

상호가 재미있어서 메뉴 제목도 재밌다. 


회 가격도 저렴하고 대게도 싯가이지만 엄청 싸게 판매했고,

따로 먹어도 좋을 것 같은데 여러가지 먹으려고 코스로 주문했다. 

코스도 대게 포함인데도 가격이 저렴했다. 

원래 여행오면 사진만 남는게 아니라 먹는것도 남는거니 잘먹어야지... 

스끼들이 하나씩 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두둥~~ 


처음에는 흔한 스끼들이 나와서 소문에 비해 스끼다시가 약하네 했는데 

단지 시작일뿜... 


간장게장이랑 전복장이랑 새우장이 같이 나오는 모듬장도 나왔는데

순간 여기 간장게장 전문점인 줄... 


간장이 어쩜 이리 맛있나.. 

게랑 새우랑 전복에도 간이 딱 알맞게 배여있고

해물들 상태도 너무 좋았다. 엄마의 만족도 급 상승. 

여름이라 상태가 안좋으면 어쩌지 라는 고민이 무색할 만큼... 


손님이 많으니 쌓여있는 재료들이 바로바로 소진되어서 채소들도 아주 싱싱했고... 

이런 싱싱함이 느껴지는... 

스끼다시들과 함께 모듬회가 나오니 바로 항공샷이다~ 

와~  찰칵 한장 더 찍어주고.. 

더이상 놓을자리가 없는데 아직 덜 나온거라고... 

전복, 개불, 해삼도 나오고, 

사진엔 없지만 멍게도 한접시 나왔다. 못찍었어... 


해산물 스끼도 아주 빵빵하게 나오는 곳이다. 

삼형제 이렇게 장사해서 남는거 있을까? 재미로 하나? ㅋ

너무 잘 나오니 아빠가 한마디 하심. ㅋㅋ 별 걱정을 다 하심... 


스끼다시 종류도 다양하지만 신선도도 아주 좋았다. 


모듬회와 함께 이날의 주인공인 대게도 등장~~ 이미 배부르려는 순간에 나옴. 

크니까 살도 많겠다... 

너무 큼직하고 향이 진하니 좋았다. 


집게발에도 살이 꽉 차있었다. 엄마 대화없이 드시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철이 아닌데도 게 살이 이렇게 가득차다니 라는 명대사를 남기시고... 

겨울에 오면 얼마나 더 퀄리티 좋은 대게를 만날 수 있을지 

포항 맛집인 여기 삼형제 식당이 궁금하다. 또 와야 하나... 


몸통이랑 다리에도 살이 꽉 찼고, 

식감도 아주 탱글 쫄깃했다. 

맛은 두말할 것도 없이 달달하고 진했다. 


우리 모두 대화없이 먹기만.. ㅋㅋㅋ 가족이니까 가능한 무음모드~ 

대게 맛에 빠져있느라 모듬회를 빼 먹을 뻔 했지만, 

난 회 매니아니까 대게는 엄마 더 드시고 난 다시 회에 집중. ㅋ

모듬회도 너무 맛있었다. 


회가 어찌나 싱싱한지 젓가락으로 딱 집으니까 

느낌이 팍... 회의 싱싱함이 느껴지는 포항 맛집... 회 대박 좋다. 


손끝으로 느껴지는 탱탱함. 

푸석함이 아니라 싱싱한 회에서 느껴지는 찰기와 촉촉함이 있었다. 

느낌만으로 아는 이 회 고수의 손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째형이 뜨신 회를 먹고 둘째형이 찐 대게를 먹고 이젠 셋째 막내형이 만든 물회를 먹을 차레.. ㅋㅋㅋㅋ

아~ 삼형제 매력적이다. 


이 집이 또 물회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선배가 마지막 물회 꼭 먹어보라고. ㅎ

회, 대게 그리고 물회 맛집까지~


회랑 전복이 푸짐하게 들어가있고 특제 소스로 맛을 냈다고 했다. 

물회 하면 속초가 제일 인 줄 알았는데 다시 갱신. 

새콤시원한 육수가 물회 안에 든 회 맛을 더욱 살려줬다. 

먹어도 먹어도 바닥을 보이지 않을 것 같던 포항 맛집 메뉴들을 하나씩 클리어~ 

마무리는 대게볶음밥으로. 

대게 내장에 원래 볶음밥을 먹어야 제대로 먹은 거니까. 

이렇게 먹으면 대게 한마리 통째로 먹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포항 맛집의 대미를 장식하는 매운탕이 나오는데 매운탕과 지리 중간인 듯한 느낌이었다. 

지리의 담백 시원함과 매운탕의 칼칼한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맛. 

파랑 무도 듬뿍 들었고 생선도 뼈만 든게 아니라 머리랑 몸통도 있었다. 


먹고 나니 왜 포항 죽도시장 맛집으로 유명한지 알수 있었다. 

삼형제가 사이좋게 각자의 맛에 실력을 발휘하면서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주니 그럴 수밖에 없을 듯. 


우리 삼남매도 이런거 했어야 하냐?

부모님이 약간의 후회같으 멘트가 기억나는 포항맛집이다. ㅎㅎㅎ


상호명: 삼형제횟집

주소: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길 37 

연락처:054-242-7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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